한국화교청년총회(회장 하소영)는 9월 7일 열린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에 3년 연속 참가했다. 올해는 회원과 가족 등 70여 명이 함께했으며, 한국화교연합총회 이중한 회장, 대만부련회 유미진 회장, 주한 대만대표부 두혜음 조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어울림 마라톤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행사로, 가장 큰 제약인 ‘이동’을 함께 극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한국화교청년총회와 대만부련회, 인천중산중학교 학생들은 가이드러너로 참여해 시각장애인의 완주를 도왔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청년총회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울림의 가치를 배우고 타인을 배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화교청년총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교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