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에 떠내려가는 낚싯대를 건지려고 물에 뛰어든 40대 외국인이 숨졌다.
8일 전남 곡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0분쯤 곡성군 옥과면 옥과천에서 낚시를 하던 중국 국적 A씨(45)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은 구조 당국은 구명보트를 동원해 수색,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A씨는 당시 같은 국적의 지인들과 함께 낚시하던 중 낚싯대가 떠내려가자 물에 뛰어들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