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강욱 징계할 듯…후임에 ‘친명 핵심’ 김영진

입력 2025-09-07 20:48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 관련 2차 가해 의혹을 받는 최강욱 전 교육연수원장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정청래 대표가 비공개 최고위원회 간담회에서 최 전 원장에 대한 윤리감찰단의 보고를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후임 교육연수원장에는 김영진 의원이 지명됐다. 부원장에는 이지은 서울 마포갑 지역위원장을 낙점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 4일부터 정 대표의 지시로 윤리감찰단 진상조사를 받아왔고,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지난달 31일 조국혁신당 대전·세종시당 행사 강연에서 성 비위 사건과에 대해 “한 발짝 떨어져 보는 사람으로 그게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라고 발언하며 문제 제기한 사람을 ‘개돼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