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북벌의 계절…PO 1R서 T1·DK 맞대결

입력 2025-09-07 18:39 수정 2025-09-07 18:55
LCK 제공

T1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로 디플러스 기아를 지목했다.

디플 기아는 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인 최종전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3대 0으로 꺾었다. 디플 기아는 BNK 피어엑스에 이어 두 번째로 플레이-인을 통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합류했다.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플레이오프에 돌입하는 가운데, 정규 시즌을 3위로 마쳐 1라운드 상대 결정권을 가졌던 T1이 자신들의 상대로 BNK와 디플 기아 중 디플 기아를 지목해 두 팀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진영 선택은 T1이 먼저 한다. 2025 LCK 규정집에 따르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레전드 그룹 3·4위 팀이 진영 선택권을 가진다.

지난 두 차례 맞대결, 정규 시즌 1·2라운드 경기에서는 두 번 다 T1이 이겼다. 하지만 연초 LCK 컵 경기에서는 디플 기아가 T1을 잡기도 했다.

T1과 디플 기아의 대결이 성사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결정된 또 하나의 1라운드 대진은 정규 시즌 4위 KT 롤스터와 BNK의 경기다. 이 역시 1세트 진영 선택권은 KT가 행사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