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대회서 대상 등 전국 최다 수상

입력 2025-09-07 17:20
전남도, 행정안전부 주관 ‘제2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우수상 수상.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2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곡성군 대상, 전남도 우수상, 장성군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전남도·곡성군·장성군은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제2회 경진대회는 지난달 전국 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1차 서면 평가를 통해 15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상위 8개 자치단체가 본선으로 진출했다. 최종 수상은 지난 4일 청주오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발표 및 경연을 통해 결정됐다.

전남도는 △매력적인 체험형 답례품을 발굴한 점 △전남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전남 고향사랑마을 활성화 사업, 마을 공동 빨래방 기금사업을 추진한 점 △전남 사랑愛 서포터즈를 활용하여 특색있는 홍보를 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곡성군은 지정 기부 사업(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을 통해 전국 최초 관내 소아청소년 출장진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상주진료를 지원하여 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성과는 전남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하고 전남도민과 향우회를 비롯한 많은 기부자님들의 성원 덕분에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와 시군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고향사랑기부제 3년 연속 전국 1위 달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행정안전부 주관 ‘제2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우수상 수상.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기부자가 공감하고 고향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남 발전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인 ‘마을 공동 빨래방 사업’과 △기부자들이 직접 고향마을에 내려와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인 ‘전남 고향사랑마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