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훈식 “美 구금 한국인 근로자 석방교섭 마무리”

입력 2025-09-07 16:15 수정 2025-09-07 16:32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구금자 석방을 위한 교섭 절차가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7일 고위 당정청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정부 부처와 경제 단체, 기업이 한마음으로 신속히 대응한 결과 구금된 근로자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며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미국 조지아주로 우리 국민을 모시러 전세기가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산업부 및 관련 기업 등과 공조해 대미 프로젝트 관련 출장자의 비자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구금 국민의 신속한 석방과 해당 투자 프로젝트의 안정적 이행이라는 목표를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대책을 실천력 있게 담보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