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 예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이 대회는 만 18세 이상 순수 아마추어 남녀 골퍼 100여 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4차에 걸쳐 진행된 예선에서는 차수별 상위 7팀, 총 28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팀 경기 방식인 샴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참가자들의 기량도 전반적으로 향상해 2라운드 합계 23언더파를 기록한 팀이 나오기도 했다.
올해 본선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총상금 1억 원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오는 10월16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앞두고 페어웨이 잔디를 전면 금잔디로 교체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PGA Agronomy 소속 잔디 담당관 로날드 칼리옐도 “한국 골프 코스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극찬한 바 있다.
대회를 주최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의 허명호 대표는 “올해 코스를 금잔디로 교체해 하절기에도 고객들에게 우수한 코스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 10월에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되는 LPGA 대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락골프, ㈜골프코리아, ㈜링티, ㈜GDX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결선 진출자들을 위해 결선 진행 시에는 오시아노 3홀 연습라운드를 제공한다. 우승팀을 가리는 결선 대회는 오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파인-비치 코스에서 진행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