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대도서관’을 운영하며 14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나동현(47) 씨가 6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도 안 된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8시40분쯤 나씨의 광진구 자택으로 출동했다가 숨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YTN에 따르면 경찰은 나씨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2002년 세이클럽에서 방송을 시작한 나씨는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꼽힌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2011년 아프리카TV 방송에 발을 들이면서부터다.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 인기 게임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