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현대차·엔솔 공장 단속 들었다…ICE 할일 한 것”

입력 2025-09-06 05:46 수정 2025-09-06 07: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서배나 소재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근로자 수백명이 이민당국에 체포된 것에 대해 “그들이 불법체류자였고, ICE(이민세관단속국)는 그저 자신들의 일을 한 것”이라고 5일(현지 시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진행한 뒤 관련 질문에 “(단속 결과) 기자회견 직전에 그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일어난 그 사건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다른 국가들과 잘 지내길 원하고, 훌륭하며 안정적인 노동력을 확보하길 원한다”며 “제가 이해하기로는 그곳에서 많은 불법 체류자들이 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에 그들은 그들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게 그들이 해야할 일이다”며 “이 사람들은 바이든 행정부 때 불법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