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 일대를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처럼 최첨단 디지털광고 명소로 만드는 ‘광화문스퀘어’가 시민들에게 5일 공개됐다.
서울 종로구는 이날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광화문스퀘어 오프닝 세러머니’를 개최했다. 행사는 개막 선언과 축사에 이어 점등식 순서로 진행됐다.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등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광화문스퀘어는 행정안전부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이다. 지난해 시작돼 2033년까지 약 22만㎡ 규모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추진된다. KT WEST, 교보생명빌딩, 동아일보사옥 등 9개 건물에 초대형 전광판과 디지털 광고매체가 설치된다. 미디어아트, 광고, 공연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미디어 허브가 조성되는 것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광화문광장이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아트 갤러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