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그룹·본사랑, 창립 23주년 맞아 김치 나눔 행사

입력 2025-09-05 16:44

본그룹(본죽) 창립 23주년을 맞아, 사회공헌팀 ㈔본사랑이 ‘본죽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강서구 본사랑 센터에서 5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본그룹 임직원, 본사랑, 본죽 가맹점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해 온정을 나눴다. 봉사자들은 포기김치 4.9t과 열무김치 2.1t을 정성껏 담가 5㎏과 10㎏ 박스로 포장했으며, 완성된 김치는 행사 당일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16개 사회복지기관과 비영리단체에 우선 전달됐다. 각 기관을 통해 수도권 내 소외 이웃과 취약계층 1000여 가정에 순차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본그룹의 창립 기념 봉사활동은 2016년 창립 14주년 맞이 동대문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으로 시작돼 매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23주년에도 김치 나눔을 비롯해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노을공원 숲 가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이 같은 봉사활동은 본그룹의 사회공헌 슬로건 ‘정성 한 그릇, 행복 한 그릇’ 아래 진행되는 다양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을 통해,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업과 지역사회가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본죽 본사랑은 섬김, 나눔, 세움의 정신 아래, 노숙인, 쪽방촌,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해외 난민과 빈곤 아동을 위한 정기 후원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며 국경을 넘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봉사와 구제 활동은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사)본사랑의 사명이자 핵심 가치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호 본그룹 회장과 최복이 본사랑 이사장이 함께 참여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철호 본그룹 회장은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기업 철학 아래, 정성과 진심이 담긴 나눔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최복이 본사랑 이사장은 “단순한 물질적 나눔이 아닌, 마음을 전하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사회공헌”이라며 “앞으로도 본사랑은 어려운 이웃과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 이사장은 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김치를 담그며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본그룹과 본사랑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성장하며 진심을 담은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