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2026년 주요사업 본격 점검…“미래 도시 경쟁력 확보”

입력 2025-09-05 14:56

경기 구리시가 2026년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들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실행 전략 마련에 나섰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GTX-B 갈매역 정차, 지하철 6호선 연장, 스마트시티 조성 등 굵직한 현안들을 비롯한 2026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이끌며 실질적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구리시는 지난 2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전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역점사업, 현안사업을 종합 점검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과제들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세부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주요 점검 대상에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지하철 6호선 구리 연장, 갈매IC 건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등이 포함됐다.

시는 그동안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분석해 미흡한 부분은 보완·수정하고, 목표 달성도를 높일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보고회에는 36개 부서와 2개 공사뿐 아니라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구리시청소년재단, 구리문화재단도 함께 참여해 시정 전반의 사업을 다각도로 점검하는 체계를 갖췄다.

백 시장은 “현재 구리시의 미래를 좌우할 굵직한 대형 사업들이 다수 추진되고 있으며, 이들 사업은 향후 우리 시의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과제들”이라며 “사업 하나하나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구리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이 되는 만큼,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과감히 보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라며 “무엇보다도 모든 공직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책임을 다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