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축사 지붕 작업 중 추락해 치료 중이던 50대 근로자 숨져

입력 2025-09-05 14:07

전남 나주의 한 축사 지붕에서 작업하던 50대 근로자가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은 뒤 치료를 받다 숨졌다.

5일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30분쯤 나주시 공산면 한 축사 지붕에서 50대 A씨가 약 6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광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4일 오후 결국 숨졌다.

A씨는 축사 지붕에서 비가림막 설치 작업 도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함께 작업을 하던 동료와 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나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