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인재개발원, 도청 신도시로 신축 이전해 개청

입력 2025-09-05 13:50
5일 열린 경북인재개발원 개청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예천군 호명읍 경북도청 신도시 제2행정타운에 위치한 경북인재개발원 전경. 경북도 제공

대구에서 경북도청 신도시로 이전 건립된 경북도인재개발원이 5일 문을 열었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예천군 호명읍 경북도청 신도시 제2행정타운에 위치한 인재개발원 강당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열었다.

인재개발원은 1962년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개원해 63년간의 대구시대를 마감하고 예천 도청 신도시에서 새롭게 출발했다.

인재개발원은 총사업비 844억원을 투입해 8만1583㎡ 부지에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대강당, 강의실, 분임토의실, 동아리방, 식당, 생활관 등 시설을 갖췄다.

또 원격화상 교육 및 디지털 첨단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을 제공하는 디지털 교육환경과 첨단 스마트 강의실을 설치했다.

인재개발원은 직급 맞춤 기본교육, 보직 맞춤 직무교육, 개인 맞춤 소양 교육, 시대 맞춤 정보화 교육 등 4대 전략에 맞춰 9급 공무원과 공공기관 신규자 실무중심, 7·8급 공무원 직무능력 심화, 6급 공무원 리더십 및 역량 강화, 퇴직자를 위한 제2의 인생 설계 교육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도지사는 “인재개발원이 경북에 힘이 되는 인재를 양성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