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컬리와 손잡고 온라인 ‘새벽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네이버와 컬리는 전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N마트’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를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생필품을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컬리N마트는 네이버·컬리에서 사용자 구매 빈도 및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한다. 컬리의 자체 브랜드(PB) 상품과 신선식품, 생필품은 물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만의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컬리의 샛별배송 서비스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컬리N마트에서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 날 아침 안정적으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배송비 부담도 낮췄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컬리N마트 출시를 기념해 첫 구매자를 위한 3000원 쿠폰도 제공한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 기술,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의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윤선 기자 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