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5일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교차로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출근길 교통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의장은 건설사업관리단장에게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민원 내용을 확인했다. 최 의장은 “교통은 시민 삶에 직결된 체감도 높은 분야인데 공사로 인해 발생할 교통체증 대책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 공간 조성 공사는 서부간선 상부 도로의 구조를 개편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가 시작된 이후 교통체증으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에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당초 2026년 6월에서 2025년 11월로 앞당겨 조기 완료할 방침이다. 이후 6개월간의 모니터링을 거쳐 광명교, 오금교, 고척교 평면화 공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