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대비 체제로 첫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마침내 부상자 없이 ‘완전체’로 훈련에 나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두 차례 평가전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미국(7일·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멕시코(10일·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와의 2연전을 위해 미국에 입성한 뒤 필드 훈련은 세 번째다.
미국 도착 이후 처음으로 이날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26명의 선수가 모두 훈련장에 나와 담금질했다.
이틀 전 훈련 중 패스 게임을 하다가 가벼운 발목 부상을 입고 한 차례 훈련을 건너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까지 복귀했다. 이강인은 이날 다른 선수들보다 개별 실내 운동을 20분가량 더 진행한 뒤 경기장에 나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대표팀은 미국과의 대결 전날인 6일엔 경기 장소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최종 훈련을 진행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