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웃으며 복귀…홍명보호, 평가전 앞두고 ‘완전체 훈련’

입력 2025-09-05 11:17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축구 대표팀 훈련에서 이강인이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대비 체제로 첫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마침내 부상자 없이 ‘완전체’로 훈련에 나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두 차례 평가전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미국(7일·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멕시코(10일·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와의 2연전을 위해 미국에 입성한 뒤 필드 훈련은 세 번째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한국 축구 대표팀 훈련에서 손흥민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도착 이후 처음으로 이날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26명의 선수가 모두 훈련장에 나와 담금질했다.

이틀 전 훈련 중 패스 게임을 하다가 가벼운 발목 부상을 입고 한 차례 훈련을 건너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까지 복귀했다. 이강인은 이날 다른 선수들보다 개별 실내 운동을 20분가량 더 진행한 뒤 경기장에 나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한국 축구 대표팀 훈련에서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대표팀은 미국과의 대결 전날인 6일엔 경기 장소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최종 훈련을 진행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