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이 5일 컵라면으로도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를 첨가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쇠고기맛을 우선 출시한다.
꿈돌이 컵라면은 묵직한 국물과 다양한 토핑을 더해 휴대성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 용기 디자인에는 꿈돌이의 활기찬 이미지를 적용해 소장 가치도 높였다.
꿈돌이 컵라면은 기존 꿈돌이 라면과 마찬가지로 대전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개당 1900원이며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의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12~14일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꿈돌이 컵라면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12일은 오후 4시30분부터 10시까지, 주말인 13~14일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운영 및 굿즈·경품 증정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컵라면을 활용한 게임 연계 콘텐츠도 마련된다.
전국 최초의 캐릭터 라면인 꿈돌이 라면은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3개월 간 약 80만개가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년간 라면수프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한 지역 식품기업의 노하우가 집약됐으며 쇠고기맛·해물짬뽕맛 등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를 비롯한 꿈씨캐릭터 굿즈 매출 증대가 주변 상권·관광까지 연결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가 되고 있다”며 “지역 캐릭터와 로컬푸드가 결합한 대전만의 재미와 맛으로 관광과 소비의 선순환을 이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