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2025년 대학정보공시 자료(2024학년도 실적) 기준으로 약 86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지원하며 장학금 총액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재학생 1인당 평균 약 44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 셈이다. 이는 전국 대학 중 최대 규모의 장학금 지원으로 영남대가 ‘학생 중심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남대의 장학금은 다양한 교비 장학금과 함께 외부 재원을 적극 확보해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학업 우수 장학, 생활 지원, 창의·연구 활동, 국제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지자체·기업 등 외부 재원으로 조성된 교외 장학금도 많아 학생 지원의 폭이 넓다.
이러한 장학금 확대는 단순히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 취업 준비, 창업, 해외연수 등 다양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
영남대의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와 전폭적인 학생 지원 성과는 세계 대학평가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영남대는 2024년 라이덴 랭킹 국내 TOP5에 올랐으며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10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했다.
THE 2024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공동 19위, US뉴스&월드 리포트 2025-2026 세계대학 순위 국내 14위, WURI 세계혁신대학랭킹에서도 글로벌 문제에 대한 SDG 기반 대응 분야 전 세계 31위·국내 2위에 이어 비전적 리더십 분야 전 세계 23위·국내 4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는 대학으로 도약했다.
입시에서의 성과도 뚜렷하다.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등록률 100%를 달성해 대학정보공시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했다. 이는 영남대의 교육 경쟁력과 혁신성이 수험생과 학부모의 신뢰로 이어진 결과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고 장학금과 생활 지원, 창의·연구 활동, 국제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과 연구, 취창업, 해외연수 등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다양한 학생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