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1·2세트는 메타 픽 싸움, 힘없이 져 아쉬워”

입력 2025-09-03 21:08
LCK 제공

OK 저축은행 이호성 감독이 패인으로 메타 챔피언이 나오는 초반 세트에서 완패한 걸 플레이-인 1라운드 농심전의 패인으로 꼽았다.

OK 저축은행 브리온은 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인 1라운드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2대 3으로 패배했다. 첫 두 세트를 내준 뒤 3·4세트를 내리 따내 시리즈를 동점으로 되돌렸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패자조로 향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 감독은 메타 챔피언과 조합이 주로 나오는 초반 세트들에서 완패한 걸 시리즈의 패인으로 꼽았다. 그는 “1·2세트를 너무 힘없이 패배했다”며 “보통 1·2세트에서 현재 메타의 챔피언들이 나오는 구도다. 우선 이것부터 고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1·2세트도 주도권과 교전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하고, 구상한 대로 밴픽은 나왔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또 “3·4세트는 대기 시간에 밴픽을 구성하는 게 수월했는데 확실히 5세트는 그렇지 않더라”라며 “5세트 밴픽에 대해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