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총장포럼(이사장 김문훈 목사, 회장 정상운 성결대 명예총장)은 제2회 한국기독교대상 수상자로 5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포럼 시상위원회는 48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3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목회 부문에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 교육 부문에 주안교회 주승중 목사, 선교 부문에 포도나무교회 여주봉 목사, 사회봉사 부문에 남서울교회 최성은 목사, 특별목양 부문에 대명교회 장창수 목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 및 감사예배는 다음달 27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은 대학총장포럼은 지난 2024년, 한국교회의 발전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기독교 리더십들을 격려하고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한국기독교대상’을 제정했다.
대학총장포럼은 총신대, 서울신대 등 전국 주요 기독교 대학의 전·현직 총장 50여 명으로 구성된 초교파적 단체다. 포럼은 정기적인 논문 발표와 해외 연수 등 학술 활동을 통해 기독 대학의 발전을 모색해왔다. 그간 발표된 논문들을 엮어 ‘이 시대 대학총장에게 묻다’, ‘강에서 바다로’ 등의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에 동참하는 등 한국교회 주요 현안에도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시상식에서는 목회 부문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교육 부문 중계충성교회 김원광 목사, 선교 부문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 사회봉사 부문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 특별목양 부문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은퇴목사와 충정교회 옥성석 목사가 수상한 바 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