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 경기창작캠퍼스는 9월부터 11월까지 서해바다를 찾는 ‘바다 여행자’들을 위한 ‘예술캠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창작캠퍼스가 위치한 대부도에서 진행되는 예술캠프는 글램핑과 문화예술 활동을 결합한 경기창작캠퍼스의 특별 프로그램이다.
일상을 떠나온 짧은 여행 속에서 예술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는 게 경기창작캠퍼스의 설명이다.
예술캠프는 총 3회 운영할 예정이다.
각각 바닷가에서의 힐링, 목공, 빈지 워치(binge-watch)를 테마로 한다.
오는 19일부터 2박3일 동안 ‘바다에서, 이틀 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생각캠프’는 참여자들에게 대부도의 자연 속에서 자연과 생명,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 조용히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프는 예술을 매개로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실천을 이끌어가는 환경예술기업 ‘윤슬바다학교’와 함께한다.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는 참여자라면 현업 예술인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예술 창작 활동에 몰입해 볼 수도 있다.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던 상반기의 독서캠프, 게임캠프, 댄스캠프가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 예술캠프는 보다 심도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예술캠프는 10월 17~18일과 11월 13~14일에도 이어진다.
모든 예술캠프의 세부일정 확인 및 참여 신청은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gcc.ggcf.kr/)를 통해 가능하다.
경기창작캠퍼스는 “꼭 그림을 그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하지 않아도 불현듯 스스로에 대한 작은 사실을 발견하는 모든 순간 속에 예술이 함께할 수 있다”며 “예술캠프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자연 속에 위치한 경기창작캠퍼스에서 예기치 못한 예술적 순간을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