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해운대백병원, 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 지정

입력 2025-09-03 18:00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전경/사진=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정상회의 기간 각국 정상과 대표단의 숙소가 부산 기장·해운대 일대에 배정되면서 해운대백병원을 포함한 5개 부산지역 병원이 새롭게 협력병원으로 추가 지정됐다. 앞서 지난 5월 APEC 준비기획단은 경주·경북 지역 24개 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협약식을 연 바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내 응급환자 치료와 재난 대응의 핵심 역할을 맡아온 병원이다. 이번 지정으로 회의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의료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김성수 원장은 “세계 정상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협력병원으로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APEC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