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지역구 현안사업비 1543억원, 정부 예산안 반영”

입력 2025-09-03 15:28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일보DB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국회의원(광주 동남을)은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 광주 동남을 지역 현안사업 국비 1543억원이 반영됐다”며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3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동남을 지역구 신규사업인 ▲무등산국립공원 탐방복합센터 신축(2억원) ▲전남대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1억5000만원) ▲AI 디지털 노화연구실증센터 구축(6억원) ▲한강 작가 문학 체험공간 조성(1억원) ▲국립현대미술관 건립(5억원) ▲국립역사박물관 건립(10억원) ▲AI 디지털 에스테틱 의료기기 글로벌 사업화 지원(10억원) ▲아시아 스토리 IP 활용 웹툰 제작(12억원) ▲AI기반 아시아문화 아카이브 가상 뮤지엄(3억원) ▲대중화 전시 프로그램 개발(15억원) 등 10개 사업의 착수 예산 등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빠짐없이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이중 안 의원이 가장 역점을 뒀던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무등산국립공원 탐방복합센터 신축사업은 설계비 2억원이 반영돼,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

안 의원은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12년이 지났지만, 전국 23개 국립공원 가운데 유일하게 탐방안내소가 없어 지역민과 탐방객들의 불편이 컸다”며 “탐방복합센터 신축을 통해 광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무등산은 체험·힐링·학습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안에 설계용역비 1억3500만원이 반영된 전남대 미래형 뉴스마트병원 신축사업은 오는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또 한강 작가 문학 체험공간 조성사업은 이번에 기본계획 용역비 1억원이 반영되면서 사업이 본격화 된다.

안 의원은 “2년 연속 국회 예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정부안에 담기지 못한 사업들은 사업계획 구체화 등 사전 준비작업을 거쳐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