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의 한 조선소에서 바다로 추락한 외국인 근로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58분쯤 거제시 아주동 한 조선소에서 30대 외국인 남성 A씨가 바다로 추락한 채 발견됐다.
A씨는 건조 중이던 선박(15만t급, 외국 선적)에서 작업을 하던 중 바다로 떨어졌고 이를 목격한 동료들이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장승포·신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창원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에 나서 오후 1시27분쯤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해 119에 인계했다.
해경은 사고 목격자와 조선소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