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야생동물 퇴치용 전기울타리에 감전된 60대 숨져

입력 2025-09-03 09:46

전남 해남의 한 밭에 설치된 야생동물 퇴치용 전기울타리에 60대 남성이 감전돼 숨졌다.

3일 해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9시30분쯤 해남군 화산면 한 밭에서 A씨(60대)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고압의 전력이 흐르는 전기울타리에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