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마지막 레슨, 절대 포기하지 않기” 트럼프의 11가지 인생 레슨

입력 2025-09-03 08: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우주사령부의 앨라배마주 이전 발표를 하며 웃고 있다. 연합뉴스

“절대 포기하지 말라…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하라”
백악관이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1가지 인생 교훈(11 Life-Changing Lessons)’을 보도자료로 냈다. 올해 초 앨라배마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연설을 바탕으로 요약 영상을 만든 것이다. 백악관은 평소 트럼프의 업적을 강조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왔는데 이번엔 아예 트럼프의 인생 레슨까지 보도자료로 만들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평생 동안 꿈을 이루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마침내 미국의 두번 임기를 지낸 대통령이 되기까지 성공의 길을 걸어왔다”며 트럼프의 11가지 인생을 바꾸는 교훈을 소개했다.

첫 번째 교훈은 ‘위대한 일을 하기엔 결코 너무 어리지 않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백악관이 만든 요약 영상 속 연설에서 “위대한 일을 하기엔 자신이 너무 어리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틀렸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당신은 결코 어리지 않다. 미국에서는 열정과 야망만 있다면 젊은이들도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교훈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트럼프는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성공한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세 번째 교훈은 ‘크게 생각하는 것’, 네 번째는 ‘열심히 일하는 것’ 다섯 번째는 ‘모멘텀(추진력)을 잃지 마라’였다.

트럼프의 여섯 번째 교훈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아웃사이더가 될 용기를 가져라”였다. 트럼프는 “위험을 감수하고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곱 번째는 ‘자신의 직감을 믿어라’, 여덟 번째는 ‘아메리칸 드림을 믿어라’였다.

트럼프는 아홉 번째 교훈으로 “자신을 승리자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젊은이 중에는 자신을 피해자로 여기도록 교육받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미국에서는 누구도 태어날 때부터 피해자라고 믿지 않는다. 우리의 진짜 영웅들은 어떤 역경 속에서도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열 번째 교훈으로 ‘독창적인 사람이 돼라’고 했다. 그는 “과거의 위대한 인물들은 다르게 행동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진 사람들이었다”며 “하나님은 오직 하나뿐인 ‘여러분’을 창조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이 되려 하지 마라”고 했다.

트럼프는 마지막 열한 번째 교훈으로 ‘절대 포기하지 마라’를 꼽았다. 트럼프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며 “내가 배운 건 인내심이 전부라는 것이다. 어떤 일이 있든 인생에서 어떤 지점에 있든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임성수 특파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