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카페 스페이스 원지에서 지난 28일 열린 ‘2025 섬머 웨딩 이브닝 파티-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웨딩갈라는 올해 행사가 예비부부와 청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고 2일 밝혔다.
메인 프로그램인 ‘결혼 준비 토크쇼’에는 신채흔 웨딩갈라 대표가 사회를 맡고 ▲부산 부동산 분석가 규동산 ▲신혼부부 돈관리 인플루언서 해피씨쀼 ▲커리어·N잡 마케터 은진 ▲웨딩플래너 엄미영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부동산, 재테크, 커리어, 웨딩 트렌드 등 현실적인 주제를 다뤄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웨딩갈라가 개발한 ‘결혼 정보 매칭 서비스’도 처음 공개됐다. 예비부부가 예산과 조건을 입력하면 실제 사례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와 후기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특허 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웨딩갈라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 “출시되면 바로 쓰고 싶다”고 호평했다.
행사장에서는 결혼 가치관을 주제로 한 굿즈 제작 체험,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추첨,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신채흔 대표는 “예비부부들이 올바른 방향을 찾고 원하는 결혼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결혼 준비 쇼케이스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웨딩갈라는 지난해 ‘제1회 동남권 결혼 준비 쇼케이스’에 이어 이번 두 번째 행사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단순한 웨딩 이벤트를 넘어 긍정적인 결혼 문화를 제시하려는 시도에 지역 사회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