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테이블에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장우 호두과자’가 디저트로 올라간다.
기획재정부는 이장우 호두과자로 유명세를 탄 부창제과와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공식 협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부창제과는 행사 기간인 다음 달 20~23일 나흘간 자사의 완두배기와 우유니소금 맛 호두과자를 지원한다. 이 디저트는 21개 APEC 회원국 및 국제기구 대표단과 국내외 행사 관계자 등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민경설 기재부 대외경제국장은 “이번 후원이 행사 운영의 품격을 제고하는 한편, 한국 고유의 환대 정서를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원 부창제과 대표는 “작은 호두과자 한 알에 담긴 정성과 온기가 행사 참석자들에게 한국 고유의 따뜻한 정서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