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결승 길목 경남에서 펼쳐져

입력 2025-09-02 11:33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이터널리턴’ 리그 결승 관문인 리그전이 오는 6~7일 경남에서 열린다. 경남도 제공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이터널리턴’ 리그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리그전이 오는 6~7일 이틀간 경남 진주에서 펼쳐진다.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이 전국 규모 이스포츠 리그를 최초로 유치한 기념비적 대회로, 지난 2월 경남도-님블뉴런-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체결한 ‘경남 이스포츠 산업 활성화 협약’의 후속 성과다.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은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이스포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주최하는 이스포츠 지역 리그다. 한국이스포츠협회와 경기종목 개발사가 공동 주관하며 경기 종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크래프톤), 이터널 리턴(님블뉴런), FC 모바일(넥슨코리아) 3개다.

전국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연고 12개팀 48여 명이 참가해 결선리그로 가는 마지막 승부를 겨루는 만픔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경남에서는 경남스파클이스츠팀이 지역연고팀으로 참가한다.

대회 모든 경기는 온라인 생중계 사이트(유튜브, SOOP, 치지직)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직접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이터널리턴의 엠마 캐릭터 한정판 피규어 등을 기념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 로비 및 주변에서는 다양한 홍보 및 체험 부스와 휴식공간 조성돼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12개 참가팀 홍보부스에서는 팀별 팬미팅과 팀 굿즈 판매, 루미아 야시장에서는 이터널리턴 팬들 간의 굿즈 거래, 디폼 블록부스에서는 게임 캐릭터를 만드는 체험이 이어지며 도내 관광지 홍보를 위한 관광홍보부스와 휴게공간 등도 선보인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이터널리턴 수퍼위크 경남’ 개최로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스포츠 분야의 지역 기반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게임 개발사, 지역 콘텐츠 지원기관 간 적극적 협력을 통해 경남이 콘텐츠 거점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