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청주 오스코에서 오송바이오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카이스트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와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첨단재생바이오와 함께하는 미래 : 건강노화’를 주제로 재생의료, 세포·유전자치료, 노화 및 퇴행성 질환, 한·미·일 바이오 클러스터 협력 등 글로벌 현안을 다룬다.
카이스트, 서울대학교병원, 국립보건연구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국 메이요클리닉, FDA(미국 식품의약국)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15개국 1000여 명의 전문가와 기업인, 투자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 1위 병원인 메이요클리닉, 일본의 바이오클러스터인 킹스카이프런트, 글로벌 제약기업 바이오젠, 제넨텍,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주요 연사로 참여해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재생바이오 포럼과 세포·유전자 치료 심포지엄, 노화 및 퇴행성 질환 심포지엄, 국립보건연구원과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의 공동 심포지엄과 한·미·일 바이오 클러스터 포럼,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 등이 마련된다.
도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대한민국이 AI 기반 혁신 신약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도하는 K-바이오혁신 국가로 도약하고 한·미·일 바이오 클러스터 간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송은 1994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태동지로서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6대 국가메디컬시설, 260여개의 바이오기업이 집적된 국내 대표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다. 여기에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서울대병원 글로벌 R&D 임상연구병원 건립 등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이 세계적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바이오 기업의 해외진출과 투자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송을 재생바이오와 노화 연구의 글로벌 선도 거점으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