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프랑스 국적의 20대 외국인 여행객이 숨졌다.
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13분쯤 광주 서구 광천동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에 탑승한 한 외국인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프랑스 국적의 여행객인 A씨(22)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이날 전남 완도행 시외버스에 탑승한 뒤 버스가 출발하기 전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