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만에 매진된 얼리버드”… 부산불꽃축제 티켓 판매 돌입

입력 2025-09-01 16:23
부산불꽃축제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5일 열리는 ‘제20회 부산불꽃축제’ 유료 좌석을 1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불꽃축제는 광안대교를 활용한 20주년 기념 연출과 해외 초청 불꽃 쇼, 멀티 불꽃 쇼 등으로 역대 가장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소는 광안리해수욕장을 비롯해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진행된다.

부산불꽃축제 정규티켓 온라인 판매 포스터 일부. 부산시 제공

유료 좌석은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알(R)석(10만원)과 의자만 제공하는 에스(S)석(7만원)으로 나뉜다. 좌석은 광안리 호텔아쿠아펠리스와 호메르스 호텔 앞 백사장에 마련된다. 예매는 ‘예스24 티켓’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가능하며,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는 S석만 판매된다.

지난 8월 진행된 얼리버드 티켓은 1분 만에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는 해외 여행사 판매 물량도 조기 마감됐고,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라 더 많은 해외 관광객 유치가 기대된다.

올해부터는 예스24를 통한 티켓 구매 시 지역사랑상품권인 동백전 결제가 가능하다. 결제금액의 11%를 정책지원금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정책지원금은 아이디당 2매까지 적용되며 11월 15일 사후 지급된다.

불꽃축제 판매 수익금은 연출 확대, 안전·편의시설 확충, 안내 인력 신규 고용 등에 투입돼 축제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불꽃축제가 스무 살 성년을 맞이하기까지 함께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불꽃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