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2025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 11일 개막…바이오산업 청사진 제시

입력 2025-09-01 14:22
2025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포스터.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11~13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와 포스코 국제관 일원에서 ‘2025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첨단 Bio, 미래를 여는 경북’을 주제로 컨퍼런스, 박람회, 기업 투자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포항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첨단재생의료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세계적 재생의료 권위자인 제임스 유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료연구소 부소장은 ‘재생의학 제품의 생산 및 전달체계 확립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주제별 컨퍼런스는 포스텍, 포항소재산업진흥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해 바이오·의약, 푸드테크, 헴프, 그린바이오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열린다.

국내외 바이오기업,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 전망을 공유한다.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경상북도와 포항시 주제관을 비롯해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전시관이 꾸려져 최신 바이오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스탬프 투어,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DNA 열쇠고리 제작등 체험행사도 열려 전문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 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워가고 있는 포항에서 개최되는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가 경북과 포항을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