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2026년 개원 30주년을 앞두고 구창회 대기이에스티 대표가 발전기금 5000만원을 추가로 기탁해 누적 1억원을 후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이택 병원장을 중심으로 감사패 전달식을 열고 구 대표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후원은 개원 30주년 기념 발전기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구 대표가 운영하는 대기이에스티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너트 및 클립류 등을 생산하며 20여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구 대표와 인하대병원의 인연은 건강문화 CEO 과정 8기 원우 활동에서 시작됐다. 이후 평생주치의 제도를 통해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관리를 지원받으며 병원과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구 대표는 “내년 개원 30주년을 맞아 인하대병원이 미래를 준비하는 뜻에 공감해 이번 후원을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에서 인하대병원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병원장은 “이번 기부는 지난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큰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