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 1305명 중 약 94%를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설학과에는 스포츠재활학과 30명이 있다. 수시1차는 이달 8∼30일, 수시2차는 11월 7∼21일이다.
입학전형은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일반전형(일반고·특성화고 통합)으로 선발한다. 고등학교 5개 학기 중 가장 우수한 1개 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다만 간호학과와 반려동물보건학과는 2개 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항공서비스학과와 반려동물보건학과 등 면접전형이 있는 학과는 면접 60%와 학생부 40%를 합산해 반영하게 된다. 면접이 없는 학과는 서류로만 평가된다. 학교폭력 조치사항 중 4호 이상 처분을 받은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자유전공학과 모집인원은 50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1학년 1학기 동안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이후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학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경인여대는 인천과 경기 부천·김포·고양 등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 유일한 여자대학이다. 전국 여대 중 취업률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조각 작품이 어우러진 캠퍼스는 야외 미술관처럼 감성과 사색의 공간을 제공하며 아름다운 캠퍼스로 손꼽힌다.
또 경인여대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보건의료 교육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메디컬 교육의 중심지다. 3개 인증학과를 포함한 7개 보건의료계열 학과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 각광받는 K-컬쳐 산업 중심에 경인여대가 있다. 한류 콘텐츠, 뷰티, 푸드, 라이프스타일 등 실무와 국제감각을 겸비한 커리큘럼은 경인여대의 대표 경쟁력이다.
특히 경인여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을 전 교육 과정에 접목하고 있다. 전공과 무관하게 모든 학생이 AI 교양 과목을 이수할 수 있으며 전공별 AI 기반 수업과 장비를 강화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 중이다.
아울러 경인여대는 입학부터 졸업과 취업까지 학생 성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학생 중심 대학’이다.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3년제 졸업 후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전공심화과정(11개 학과)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인천에서 유일한 정부 지정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선정돼 글로벌 보건인재 양성의 새 장을 열었다. 외국인 대상 실무중심 교육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취업연계와 지역사회 기여를 동시에 실현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450명이 함께하는 다문화 캠퍼스로 해외에 가지 않아도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경인여대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어학연수, 해외봉사, 글로벌 인턴십 등 국제 프로그램이 다양하며 TVET 사업 및 교육부 RISE 과제 ‘재외동포청 연계 외국 유학생 정주지원 거점대학’ 사업으로 인천의 글로벌화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경인여대는 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볼링장 등을 갖춘 헬스 캠퍼스와 진로·상담센터 및 조각 작품이 어우러진 힐링 캠퍼스로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는 환경을 자랑한다. ‘KIWU ESG 교육경영 2.0’을 통해서는 전 분야에서 ESG를 실천하고 있다.
내년 2학기부터는 약 400명을 수용하는 신축 기숙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캠퍼스 면적도 3배 이상 확대된다. 이를 통해 지방 학생과 유학생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과 주거 공간이 제공된다.
육동인 총장은 “졸업 후에도 끝까지 취업을 책임지는 교육기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