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BNK 2025년 추석특별대출’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출은 경기 침체와 매출 감소,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두 달간이며, 은행별로 8000억원(신규 4000억원·기한연기 4000억원)씩 총 1조6000억원이 공급된다.
지원 대상은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기업 ▲성실상환기업 등이다. 업체별 최대 지원 한도는 30억원이며,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최고 연 1.0%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도 제공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특별대출이 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