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B동일·세정, 아동 환경과학교육 열어

입력 2025-09-01 10:37
DRB동일과 세정이 지난 30일 부산 Campus D에서 개최한 아동 환경과학교육 프로그램 ‘출동! 에코 레이서 – 태양을 달려라!’ 종료 후 관계자와 참가 아동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RB동일 제공

부산 향토 기업 DRB동일(대표 류영식)과 세정(대표 김송우·이주형)은 지난 30일 ‘에너지의 달’을 맞아 지역 아동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환경과학 교육 프로그램 ‘출동! 에코 레이서-태양을 달려라!’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아동들의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실천 의지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금정구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35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환경 전문가 강연 ‘에코 에너지 클래스’ ▲태양전지판과 재활용품을 활용한 ‘나만의 태양열 자동차 만들기’ ▲재활용품 트랙에서 펼쳐진 ‘태양열 자동차 레이싱 대회’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놀이와 학습을 결합해 아이들이 신재생에너지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도록 했다.

행사는 DRB의 ‘인재 육성’과 ‘지구 환경 보호’, 세정의 ‘아동 복지 증진’과 ‘나눔 가치 실현’을 접목한 사회 공헌 사례로, DRB와 세정, 아트현, 지역아동센터가 협력해 진행됐다. 기업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아동들의 환경 감수성과 과학적 호기심을 높이고, 친환경 인재 양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DRB 관계자는 “체험형 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정 관계자도 “재활용품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환경 보호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