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가치와 ‘AI 윤리’ 녹여낸 UCC 공모전 열린다

입력 2025-08-31 15:50
십자가와 인공지능 이미지. 챗GPT

인공지능(AI)이 몰고 온 인류혁명 시대 속 정직, 윤리 등 성경적 가치관을 담은 콘텐츠 공모전이 열린다.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회장 안종배 교수)는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17회 AI 윤리 인성 클린콘텐츠 정직 UCC 전국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에 따르면 공모전 주제는 ‘정직한 인성과 AI 윤리’이며, 응모 분야는 실사 동영상, 애니메이션, AI 영상 등이다. 응모작의 길이는 30초~3분 이내이다. 유아부터 초·중·고교 학생, 대학생, 일반인, 전문가와 단체까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주제는 ①정직을 주제로 정직한 삶과 가치의 중요성 부각 또는 ‘나부터 정직’ 캠페인 ②건강한 인공지능 사회를 위한 인공지능 윤리 의식 함양 또는 ‘인공지능 사용 윤리 10계명’을 확산하는 내용 ③인류혁명 시대 건강한 미래사회를 위한 인성 가치 함양과 확산을 담은 클린콘텐츠 ④도전을 통해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미래를 담은 내용의 공모주제 등으로 신앙의 실천과 맞닿아 있는 주제들이다.

수상작은 국회의장상,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여성가족부 장관상, 방송통신위원장상, 주요 광역단체장상과 교육감상 등 17개 장관급 대상을 비롯해 주관기관상, 대학 총장상, 최우수상 등 50여 개의 상이 시상된다. 또 3000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수여돼 전국 최대 규모의 UCC 공모전으로 진행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3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공모전은 AI 시대 속 인간다움과 기독교 신앙의 가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도울 정직한 인성 함양과 책임 있는 AI 사용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한국정직운동본부, 국회 미래정책연구회,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캐리TV, 도전한국인본부, 국제미래학회 등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안종배 회장은 “AI가 급속히 일상에 스며드는 시대일수록 기독교가 강조해 온 정직한 인성과 올바른 AI 윤리 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AI 인류혁명 시대에도 신앙적 가치를 붙들고 사회가 바른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좋은 작품들이 많이 응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인 한택균 목사는 “본 공모전을 통해 정직한 인성과 AI 윤리 의식이 생활 속에서 퍼져 대한민국 사회의 희망찬 미래와 하나님 나라 확장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