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9월부터 지역 내 전체 상권 10곳으로 ‘공동마케팅 행사’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7월 도담·나성에서 시작된 공동마케팅은 상인회 보조사업이었던 기존 행사에서 벗어나 시에서 주도하는 사업으로 전환됐다. 그동안 상인회가 없어 참여가 어려웠던 도담동 침산리 새롬동 해밀동 등에 있는 상권들도 새롭게 대상지로 선정됐다.
행사기간 각 상인단체를 중심으로 스탬프투어, 영수증 이벤트 등 고객감사 이벤트와 상권 특화요소를 반영한 소규모 행사를 운영한다.
주요 행사로 6일 아름동 상인협의회와 시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2025 아름동 달빛문화축제’가 개최된다. 달빛문화축제는 학원·식당 등이 집중된 아름동 상권의 특성을 살려 학원가의 재능기부 공연, 먹거리존 등의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침산리 상가번영회는 1~19일 조치원읍 침산리 일대에서 ‘침산나눔축제 행복에 빠지다’를 개최한다. 18~19일 열리는 ‘2025 세종청년주간 요즘야장’ 행사와 연계해 개최하며 침산리 상권 이용 2회, 야장 부스 이용 1회를 인증하면 캠핑의자를 증정한다.
세종문화관광재단이 16~21일 운영하는 밤마실 주간에는 상권에서 운영하는 이벤트와 야간 관광을 결합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밖에 해밀단길 레인보우빌리지, 맛대장 대평 스탬프투어, 한글거리상점가 영수증 이벤트, 조치원중심가로 상점가 구석구석 영수증 이벤트, 어반아트리움 한바퀴 행운 챌린지, 새롬동 숨은 보물찾기 트리쉐이드 상가투어 사은행사 등의 행사도 운영된다.
상권별 행사 일정 및 참여 점포 등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영훈 세종시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관외 소비를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역내 소비를 확대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 풍성한 혜택으로 찾아올 공동마케팅 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