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광복 80주년 맞아 도청서 태극기·무궁화 특별전

입력 2025-08-31 12:47
광복 80주년 기념 작은미술관 특별전.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청 작은미술관에서 ‘독립의 태극기, 그리고 무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 민족의 생명력과 강인함으로 이뤄낸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오는 10월 26일까지 진행한다.

독립운동과 함께한 태극기와 무궁화를 소개하고 인공지능(AI)으로 재연한 독립운동가 영상을 선보인다.

1880∼90년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데니(O.N.Denny) 태극기’와 1919년 제작된 ‘진관사 태극기’, 1941년 제작된 ‘김구 서명분 태극기’ 등 20여 점의 태극기도 전시된다.

또 1910년 제작된 ‘무궁화 자수 지도’와 일제강점기 무궁화 사진, 시대별 육성된 무궁화 품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독립기념관, 국립생태원, 충남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특별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