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산협, 워크숍 열고 공실률 해소 등 논의

입력 2025-08-31 12:17

경기 고양시 지식산업센터협의회가 산업 생태계 재편과 공실 해소 해법을 찾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인천 강화도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고양시 지식산업센터협의회는 공실률 해소를 위한 입주업체 확대, 세제지원 강화, 운영 및 관리 효율성 제고, 지산 간 정보 교환과 협력 강화 등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워크숍에서는 지식산업센터의 공실률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들이 집중 논의됐다. 공실률 해소는 지식산업센터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과제로서, 입주업체 유치를 촉진하고 세제혜택 등의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또한 입주기업들의 편의 증진과 관리 비용 절감을 목표로 센터별 운영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다뤄졌으며, 지식산업센터 간 네트워크 강화와 업무지원 시스템 구축에도 의견을 나눴다. 센터 간 정보교류 활성화로 최신 산업 트렌드와 입주기업 지원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 체계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현재 고양시에는 삼송, 원흥, 덕은, 향동지구 등 27개 지식산업센터에 약 800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들 지식산업센터 대부분 공실률 및 입주기업의 다양화 문제 등이 필수적인 과제로 부각되고 있어, 이번 워크샵에서 논의된 다양한 방안이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 방안으로 이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창환 지산협 회장은 “고양시 8000여개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이 힘을 모으면 센터 간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고양시 경제 체질 개선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지역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과 자족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