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상서 2명 탄 어선 침수…조업 선박에 의해 모두 구조

입력 2025-08-31 11:27
고흥 해상서 침수 된 소형 어선. 해경 제공

전남 고흥 앞 해상에서 2명이 탄 소형 어선이 조업 중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3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고흥군 용당리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2.99t)에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구조됐다.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장에서 사고 선박 연료밸브를 차단하고 연료통을 수거하는 등 해양오염 방제 조치를 했다.

해경은 선박 침수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