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삼성·SK, 美반도체장비 中반출시 건별 허가받아야”

입력 2025-08-29 22:10 수정 2025-08-29 23: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중국 내 반도체 생산을 위해 미국 반도체 장비를 중국으로 반출할 경우 건별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들 기업이 중국에서 반도체를 제조할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허용했던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 승인을 철회하기로 했다.

앞으로 삼성·하이닉스·인텔은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미국 장비를 들여오려면 건별로 허가를 얻어야 한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조치로 미국 장비업체인 KLA,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중국 매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반면 중국 내 장비 업체들이나, 삼성·SK하이닉스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하는 미국 마이크론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120일 후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