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여름 도심 속 피서지로 큰 인기를 끈 7개 물놀이장의 운영을 오는 31일 종료한다. 6월 21일 개장 이후 지난 25일 기준 약 8만8000명의 시민이 이용하며 성황을 이뤘다.
운영을 마감하는 물놀이장은 미사호수공원, 하남유니온파크, 미사한강공원 4호, 신평어린이공원, 위례순라공원, 풍산근린공원 3호, 신우실근린공원(감일) 등 총 7곳이다.
특히 올해 처음 문을 연 신우실근린공원 물놀이장에는 약 1만1000명이 찾아 첫 운영임에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폭염이 극심했던 7월 26일부터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10시~오후 6시에서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했다. 시민들이 더 늦은 시간까지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였다.
한 시민은 “집 근처에서 아이들과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특히 무더위 속 연장 운영이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전관리와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썼다. 모든 물놀이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며, 미사호수공원은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혼잡을 줄였다.
또한 쿨링포그, 냉풍기, 충분한 그늘 공간 등 폭염 대응 시설을 강화하고, 음식물 취식을 일부 제한해 위생 관리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올해 물놀이장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수질과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온 가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