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과 만든 통영 ‘어부장터’ 대행사 새로 선정

입력 2025-08-29 10:34
통영대교 모습. 국민DB

경남 통영시는 유명 외식사업가 백종원씨의 더본코리아와 손잡고 지난해부터 시작한 수산 먹거리축제 ‘어부장터’ 올해 행사에 새 대행사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통영시는 10월 24일부터 사흘간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개최하는 어부장터 축제 대행사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엘지헬로비전을 선정했다. 어부축제를 주최·주관하는 통영시는 지난달 어부장터 축제 대행사를 공모했다.

앞서 더본코리아, 엘지헬로비전 등 3개 사가 공개 입찰에 응했다. 외부 평가위원들은 행사 프로그램, 메뉴 개발, 안전대책 등을 담은 3개 업체 제안서를 종합 평가해 엘지헬로비전을 대행사로 뽑았다. 엘지헬로비전은 8억700만원으로 어부장터 축제 기획, 홍보마케팅, 행사장 설치·운영을 전담하기로 통영시와 계약했다.

시는 지역 수산물과 먹거리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11월 더본코리아를 내세워 제1회 어부장터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 기간 30만명이 몰렸을 정도로 큰 화제도 모았다. 하지만 행사장 입장과 음식 구매에 오랜 시간이 걸렸고 행사 첫날 악천후에도 비가림막을 준비하지 않는 등 행사 전반이 부실해 많은 방문객이 불편을 겪었다.

백종원 대표는 축제가 끝난 이틀 뒤 축제를 찾아 준 많은 분에게 불편을 끼쳤다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축제 홍보영상에 댓글을 다는 형태로 사과하기도 했다.

통영=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