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분양 돌입…지역경제 견인차 시동

입력 2025-08-29 10:15

경기 고양시의 미래 성장 거점이 될 고양 일산테크노밸리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기업 분양에 나선다.

이번 분양은 수도권 북부를 대표할 4차 산업혁신 단지 조성을 향한 첫 걸음으로, 고양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6일 사업시행자인 경기도·경기주택도시공사·고양도시관리공사와 함께 토지 공급계획이 승인 처리됨에 따라 장항수로 남측 지식기반시설 일부 용지부터 분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체 분양은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양시민 고용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고양시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1000평 이상을 투자하는 기업에는 평당 최대 80만원의 토지 매입비 지원이 주어진다.

또 고양시민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는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비를 지원하며, 상시고용 인원을 초과해 지역 인재를 채용할 경우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지정으로 입주기업은 취득세·재산세 최대 50% 감면을 비롯해 교통유발·개발·산림·초지·농지 등 5대 부담금 면제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는 초기 창업 기업과 첨단 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강력한 메리트가 될 전망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앞으로 바이오·첨단정밀의료 산업, 방송·미디어 콘텐츠,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등 고양시가 강점을 가진 미래산업 중심지로 육성된다. 이를 통해 시는 의료·방송·항공 분야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고양시 위상을 한층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산테크노밸리는 빠르고 편리한 교통 입지를 바탕으로 기업인들이 일하기 좋은 산업 단지”라며 “투자유치, 창업지원, 고급인력 확보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성공적인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