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쿠폰 효과’…7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입력 2025-08-29 08:40 수정 2025-08-29 08:50

7월에 ‘생산·소비·투자’ 모두 증가했다고 통계청이 29일 밝혔다. ‘트리플 증가’는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지난달부터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소비 심리 회복 등 영향으로 소비는 2년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늘었다. 생산도 두 달 연속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는 114.4(2020년=100)로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4~5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가 6월(1.5%) 증가로 바뀌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7.3%)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전자부품(20.9%), 기계장비(6.5%) 등에서 생산이 늘어 직전 달보다 0.3% 증가했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3.3%), 정보통신(3.1%)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상품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 지수도 전달보다 2.5% 늘었다. 2023년 2월(6.1%) 이후 29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5.4%),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1%), 의복 등 준내구재(2.7%)에서 판매가 모두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18.1%), 기계류(3.7%)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보다 7.9% 증가했다. 지난 2월(21.3%) 이후 5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건설업 생산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1.0% 감소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