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숙학원서 결핵 환자 발생…300여명 검사

입력 2025-08-28 21:01 수정 2025-08-28 22:13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용인 한 재수기숙학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접촉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감염검사를 진행했다.

28일 용인시 처인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관내 한 재수기숙학원에서 생활하던 수강생 1명이 폐결핵 양성판정을 받았다.

처인구보건소 측은 이튿날 이 기숙학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강사와 수강생 등 300여명을 접촉자로 분류했다. 이후 접촉자들에 대해 감염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관련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확진 환자 1명은 병원 치료를 받은 후 집에 머물고 있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촉자 가운데 결핵 증세를 보이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결핵은 결핵균으로 생기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국가 2급 전염병이다. 일반적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대화 등을 통해 전파된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3월 발표한 ‘2024년 결핵 환자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 환자는 1만79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결핵 환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 5만491명과 비교하면 64.5% 줄어든 수치다. 결핵 환자는 2011년부터 13년 동안 연평균 7.6%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은 해마다 늘어 60%에 육박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