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일광 통합공공임대주택 최종 당첨자 확정

입력 2025-08-28 18:28
일광 통합공공임대주택 투시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는 일광 통합공공임대주택 최종 당첨자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일광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총 113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변 시세의 35~9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평균 2.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당첨자는 1117명, 예비 입주자는 856명으로 확정됐다.

계약은 다음 달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도시공사 1층 통합공공임대주택 접수처에서 진행된다. 접수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공사는 입주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점검과 관리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입주는 오는 12월 말로 예정돼 있다. 계약 이후 잔여 세대는 다음 달 예비 입주자 모집을 통해 추가 공급되며, 이후에도 미계약 물량이 생기면 별도 모집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이 부산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계약과 입주 과정에서도 불편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